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성솔라에너지, 또 한번 세계 최고 효율 20.03% 달성

태양광 전문기업 신성솔라에너지가 또 한번 R&D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증명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16일 기존 6인치 대면적 p타입 Cz 웨이퍼를 이용해 20.03%의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세계 최고 효율을 달성, 세계적 권위의 독일 ‘프라운호퍼 태양광연구소’로부터 검증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성과는 19%대에 머물던 이전의 기록들과 달리 20%대 광변환 효율 돌파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기존 태양전지(solar cell) 양산 과정에 단 한가지의 공정 변화를 통해 최고 효율의 기록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상용화에 가장 가까운 기술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신성솔라에너지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Laser Doped Selective Emitter’ 기술을 활용, 태양전지의 전극 부에만 국부적인 고농도 도핑을 하고 나머지 부분은 저농도로 도핑해 단파장 빛의 흡수를 극대화하며, 동시에 전류의 흐름을 원활히 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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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연구는 태양전지의 전면에 국한하여 공정 최적화를 이뤄낸 성과로 향후 후면 공정의 변화를 꾀한다면 더욱 높은 효율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2010년 말 이 ‘Laser Doped Selective Emitter’ 형성기술로 19.6%대의 세계 최고 광변환 효율을 달성하였고 불과 1년 남짓한 기간 내에 또 한번 20.03%라는 세계 최고 기록을 세워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놀라게 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19%대 태양전지 양산 기술력을 지닌 신성솔라에너지는 이번 성과로 R&D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 수준을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한편, 지속적인 장비 업그레이드와 공정 최적화를 통해 꾸준한 연구개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신성솔라에너지 관계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스크린 프린팅 라인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공정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현존하는 최적의 상용화 기술로 양산화 한다면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Laser Doped Selective Emitter’ 기술은 고효율과 저비용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향후 태양전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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