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자동차 사고 나면 자동 신고… e-콜 서비스, 내년 시범사업 후 의무장착 추진

자동차 사고가 나면 긴급구조 기관에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서비스가 시범사업을 거쳐 의무장착이 추진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차량에 위치추적시스템(GPS) 기술을 장착해 주행 중 큰 사고가 날 경우 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긴급구조기관과 연결해주는 e-콜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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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장착한 단말기가 에어백, 속도, 브레이크 등에서 이상을 감지하면 스마트폰과 사물간통신(M2M)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이머전시 콜센터로 관련 정보를 보내고, 콜센터는 차량단말기에서 사고정보를 수신해 긴급구조기관과 보험사, 교통안전공단 등에 전송하는 방식이다. 미래부는 e-콜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토교통부 등과 협력해 내년부터 시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미래부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u-IT 신기술 검증·확산사업’의 하나로 개발됐다. 또 차량용 타이어에 무선전자태그(RFID)를 부착해 생산부터 판매까지의 이력을 확인하는 ‘실시간 자동차 부품 이력추적’ 서비스와 RFID·M2M 기술을 이용한 무인편도 렌터카 서비스 ‘나누미 카’ 등도 이 사업의 성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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