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웰빙 포트폴리오] LG전자

[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 각 사업부문 실적 개선세 지속될듯


LG전자의 각 사업 부문은 향후 안정적인 실적 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꾸준하게 투자해 왔던 'LG'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면서 제품들의 고급화가 가능해 졌고, 프리미엄 제품군 증가로 브랜드 가치가 다시 상승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각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핸드세트 부문에서는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가고 있다. 올 1ㆍ4분기 시장점유율은 9.4%로 전년동기 대비 1.0%포인트 상승, 두자릿수 점유율을 앞두고 있다. 가전 부문에서도 경쟁력 강화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4ㆍ4분기 추가적인 재고 조정으로 적자 전환한 가전 사업은 환율 상승과 수익성개선 노력의 영향으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프리미엄 가전이라는 이미지로 위상이 격상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인한 지분법 손익 개선 및 환율 하락으로 따른 환손실 감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도 호재다. LCD TV 판매도 양호하다. 엔화 강세로 일본 경쟁사들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불황으로 TV시청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려되는 점은 PDP 모듈사업의 회복이 상당 기간 어려울 전망이라는 점이다. 경기 부진으로 인해 추가적인 수익성 하락 혹은 매각 지연이 발생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차세대 제품인 LED BLU TV제품에서 삼성전자보다 출시가 늦었다는 점 역시 부정적이다. 그러나 현재 가동중인 3개 라인의 감가상각이 각각 올 2ㆍ4분기, 2010년 2ㆍ4분기, 2011년 3ㆍ4분기에 끝날 예정이라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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