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되찾으려는 시각장애인 검객의 이야기를 풀어낸 ‘바람소리’는 영화 ‘차이나타운’의 제작사인 폴룩스픽쳐스가 영화로 제작한다. 남자 가사도우미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당신의 하우스 헬퍼’와 복수 의뢰를 받는 택시회사를 그려낸 ‘모범택시’는 드라마 제작사인 그룹에이트가 드라마로 만든다.
KT는 최근 ‘냄새를 보는 소녀’, ‘즐거우리 우리네 인생’, ‘썸툰’에 등장한 인형, 팬시 용품을 상품화하면서 캐릭터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들 상품은 롯데백화점, 인사동 쌈지길 ‘놀다가게’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된다.
원성운 KT 플랫폼서비스개발담당 상무는 “웹툰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 영화, 게임, 캐릭터상품 등 2차, 3차 시장이 급속히 성장 중”이라며 “글로벌 플랫폼인 차이나모바일, 텐센트 웨이보 등과 협력해 ‘올레마켓웹툰’을 부가가치 창출의 거점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