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쌍화점'에서 파격적인 베드신을 선보인 송지효가 노출 연기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10일 SBS '야심만만2'에 출연해 "'쌍화점' 촬영 때 노출신 때문에 많이 고민했다"며 "특히 딸을 걱정하는 부모님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적잖이 힘든 과정을 겪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애잔한 잔 감정에 마음이 많이 갔다"면서 "'부모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하지 않겠지만, 누가 보기에도 자랑스러운 딸이 될 테니 허락해달라'고 해서 (허락을 받아 내) 정말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송지효는 "어머니, 아버지는 (노출신 때문에) 아직까지 영화를 안 보셨지만 관객들의 반응을 보시고 많이 칭찬해주셨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송지효는 이날 방송에서 모 연예인과 4년간 교제한 사실을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