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정명훈씨가 서울시립교향악단을 이끌고 오는 5월1일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소외층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를 연다. 공연 수익금 전액은 소외층 어린이 지원을 목적으로 문을 여는 '아름다운가게' 100호 매장 개설과 어린이 나눔사업 비용으로 사용된다.
개런티 없이 흔쾌히 음악회에 응한 정 지휘자와 서울시향 단원들은 이날 베르디의 서곡 '운명의 힘',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9번' 등을 들려준다. 피아노 협연자로 국제청소년피아노콩쿠르 등에서 최연소 우승으로 주목 받은 조성진(14) 군이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