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환율 전망

당분간 원화 약세 4분기에나 안정

원화약세(환율상승)와 관련,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경상수지 악화 등으로 한동안 원화약세가 이어지다 4ㆍ4분기 정도 돼야 안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앞으로 고유가 및 미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경기둔화가 중국 등 신흥국으로 확산될 경우 원화약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통상 2ㆍ4분기, 3ㆍ4분기 중에 국제수지가 나빠지는 점을 감안할 때 당분간 원화약세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ㆍ4분기 들어서도 1,030원 안팎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연말쯤 세계경기 회복, 원자재값 안정 등이 예상됨에 따라 중기적으로 환율은 안정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리먼브러더스는 하반기 말 원유 수급개선으로 유가가 하락하고 경상수지가 개선되면서 원화가치도 연말께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개월간 평균 1,050원에서 등락한 뒤 연말께부터 900원 중후반대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크레디트스위스는 4ㆍ4분기 중 경상수지가 안정되고 세계경제 회복 등으로 해외자금 유입이 늘어나면서 환율이 안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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