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열 증세를 보여 지난 2월16일부터 서울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온 노태우 전 대통령이 18일 퇴원했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은 열이 계속 있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최근 증세가 호전되고 기력을 회복하면서 이날 오후4시30분께 퇴원했다.
올해 75세인 노 전 대통령은 감기 증세를 보여 1월 서울대병원에서 3주가량 입원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가 지난달 16일 미열 증세가 계속되면서 다시 입원해 한달여 만에 병원을 나오게 됐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의 쾌유를 기원하며 난과 친서를 연희동 자택으로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