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2·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하반기 애플의 신규 아이폰 출시에 따른 카메라모듈 납품으로 큰 폭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14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내렸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물량측면에서 올해는 애플사의 저가폰 모델까지 출시될 전망이고, 시기측면에서 예년보다 빠르게 6월말부터 납품을 시작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제품의 카메라화소수 증가로 LG이노텍의 제품 가격은 20% 이상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6,000억원과 80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대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