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에 김진수(사진)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내정됐다.
31일 청와대에 따르면 김 내정자는 지난주부터 청와대로 출근해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내정자는 전임자인 장옥주 비서관이 지난 7월 보건복지부 차관으로 승진함에 따라 자리를 이어받게 됐다.
김 내정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정책연구원 실장을 거쳤으며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고용복지분과에서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이 올해 초 출범시킨 국민건강특별위원회에도 참가해 원격의료 및 보건의료 투자활성화 대책 마련에 힘을 보탰다.
2기 내각 출범에 따른 인사수요로 공석이 된 비서관들의 자리도 속속 채워지고 있다. 해양수산비서관에는 윤학배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산업통상비서관에는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이 각각 임명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주형환 전 비서관이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옮기면서 공석이 된 경제금융비서관에는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정책협력실장이 내정된 상태다.
하지만 류정아 전 비서관의 사퇴로 관광진흥비서관 인선은 3개월째 공석으로 남아 있고 신동철 전 국민소통비서관이 정무비서관으로 이동하면서 이 자리 역시 비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