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최근 선정한 ‘우수 조망명소’ 50곳이 ‘웰빙’ 주거환경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조망명소는 산과 강, 하천, 공원 등의 경관이 뛰어나고 주변 휴식공간도 정비될 예정이어서 주변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질 전망이다.
20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북한산, 남산, 천장산, 수락산, 인왕산, 구룡산을 비롯해 서울숲, 한강, 하늘공원, 성내천, 선유교, 도시경관 등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명소까지 걸어서 10분 이내에 닿을 수 있는 아파트들이 적지 않다.
1,298가구 규모의 상계동 불암현대는 불암산과 수락산을 걸어서 5분 만에 접근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뛰어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종암동 종암2차 아이파크 역시 단지 바로 뒤로 개운산과 접해 있는 782가구 규모의 단지다.
종로구 창신동의 쌍용2차(919가구)는 낙산공원 전망대에서 인왕산 등의 경관을 즐길 수 있고 광진구 구의동 현대프라임(1,592가구)과 마포구 상암동 상암월드컵6단지(484가구)는 각각 한강 조망과 하늘공원 이용이 좋다.
다음달 중 명소 인근에 새로 분양되는 단지들도 있다.
동부건설은 청계천, 숭인공원, 낙산공원에 가까운 종로구 숭인동에서 416가구(일반분양 194가구)를 분양한다. 북한산 조망이 가능한 성북구 정릉동에서는 대림산업이 527가구(일반분양 174가구)를 내놓고, 대우건설은 개화산, 한강, 하늘공원 조망권을 갖춘 강서구 방화동에서 341가구를 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