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원준 태평양제약 사장은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에스트라는 태평양제약이 의학연구를 기반으로 축전해 온 전문성과 (모회사)아모레퍼시픽의 67년 기술력이 융합된 메디컬 화장품 브랜드”라며 “2020년 글로벌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에스트라는 아토베리어(민감성 피부), 테라크네(여드름 전용), 리제덤RX(피부과 시술 후 재생) 등 태평양제약의 기존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를 통합한 병의원 전문 메디컬 뷰티 브랜드다. ‘에스테틱(아름다움)’, 엑스트라(외부)’, 인트라(내부)’를 합성해 탄생했다.
태평양제약은 2011년 메디컬 뷰티 사업부를 출범시키며 국내 메디컬 뷰티 브랜드 1위 도약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번 에스트라를 기반으로 코스메슈티컬 시장 내 위상을 강화한다는 태평양제약은 에스트라를 통해 올해 매출 75억원 달성하고 내년 150억원, 3년 차에 250억 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태평양제약은 아모레퍼시픽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한국인 피부를 위한 화장품 개발에 초점을 뒀다. 피부 두께와 PH 지수가 서양인과 다른 동양인의 피부를 연구를 통해 보다 빠르고 건강하게 도울 수 있는 솔루션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일부 제품의 경우 의약외품으로 분류될 만큼 전문성을 갖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