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북도, 실크로드 따라 신한류 전파

2월 100명 규모 원정대 운영<br>국제교류 통해 경제영토 넓혀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코2013' 개최를 앞두고 있는 경북도가 새로운 실크로드 부활을 통해 경북의 경제영토를 확대하는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북도는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통해 신라문화가 녹아있는 경북의 정체성과 혼을 세계에 알리고 실크로드 주요 국가와 국제교류 및 통상을 강화해 경북의 경제영토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중점과제로는 우선 코리아 실크로드 논문공모, 데이터베이스 구축, 실크로드 학술상 제정, 국제학술회의 등이며 이를 통해 프로젝트에 대한 학술적 뒷받침과 당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코리아 실크로드 대감편찬, 실크로드 대사전 발간, 탐방기 및 기행문 발간, 다큐멘터리 제작, 실크로드 스토리텔링 등을 통해 신라인의 문화와 발자취를 새로운 시각에서 기록한다.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실크로드 주요 거점인 중국 신시성, 간쑤성,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주, 이란 테헤란 등과 우호협정을 체결하고 문화공연, 실크로드 국제기구 협력 등을 통해 신한류를 전파하고 통상을 강화한다.

관련기사



특히 이 프로젝트의 상징적 사업으로 약 100명 규모의 '대한민국 경북 실크로드 원정대'가 운영된다.

실크로드 원정대는 오는 3월 22일 경주엑스포공원을 출발, 중국 웨이하이~법화원~봉래~영파 등 고대 신라인의 유적을 돌아 4월 4일 실크로드 출발점인 시안에 도착한다. 시안에서는 경북 통상 바자르, 경북-산시간 우호교류협정 체결, 문화공연, K-POP 행사와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또 7월부터는 중국 시안을 출발, 우즈베키스탄~이란~터키에 이르는 1만4,000Km의 실크로드 대장정에 들어가 8월 31일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개막에 맞춰 터키 이스탄불 탁심광장에 원정 깃발을 게양하게 된다.

원정대는 차량ㆍ배ㆍ자전거 등을 타고 이들 구간을 이동하며 지금까지 국제 통설로 여겼던 실크로드의 출발점 중국 시안과 경주를 이어 동단 기점이 경주임을 세계에 알린다.

손성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