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청용 활약…볼턴 프리미어리그 잔류 확정

포츠머스와 2대2 무승부

이청용(22)을 모처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가 교체 투입한 볼턴 원더러스가 최하위 포츠머스와 비겼으나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잔류를 확정했다. 볼턴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2009-2010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포츠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두 골을 넣어 앞서다 후반 연속골을 내줘 2대2로 비겼다. 볼턴은 승점 1점을 보태는 데 그쳐 시즌 9승9무18패(승점 36)로 20개 팀 중 14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날 18위 헐시티가 선덜랜드에 0대1로 덜미를 잡혀 승점 28을 기록하면서 볼턴은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강등권(하위 3개 팀) 탈출이 확정됐다. 볼턴이 토트넘 홋스퍼, 버밍엄 시티와 경기에서 모두 지더라도 헐시티가 남은 두 경기에 승리할 경우 승점 34점에 그쳐 볼턴을 추월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청용은 2대2 동점이던 후반 25분 슬로바키아 국가대표인 블라디미르 바이스 대신 투입돼 오른쪽과 중앙을 오가는 활발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크로스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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