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홍콩의 유니크쉬핑(Unique Shipping)사로부터 정유운반선 2척(옵션 1척 포함)을 8,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올들어 총 8억4,000만달러 가량의 선박을 수주, 올해 수주목표인 20억달러의 42%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48m, 폭 43m, 높이 21m 크기로 10만5,000톤의 정유를 싣고 15.5노트(시속 28.7km)로 운항할 수 있다.
유니크쉬핑은 지난 96년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12만톤급 벌크선 2척을 인도받은 적이 있으며,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오는 2004년 7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