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장관급회담] 金문화관광부 차관 일문일답"우호적 분위기…공감대 쉽게 이뤘다"
장관급 회담 남측 대표이자 대변인을 맡고있는 김순규(金順珪) 문화관광부 차관은 30일 낮 1차 회의를 마친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남북이 공동선언의 가시적인 조치로 남북연락사무소 복원과 8.15광복절을 남북화해주간으로 치르는데 양측이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金차관은 『회의에서 남측은 장관급회담의 사명과 역할,협의과제,추진방법, 추진 기본틀을 만들자고 제의했다』며 『쌍방은 우호적이고 생산적인 분위기에서 회의를진행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金차관과의 일문일답.
_8.15 남북화해주간 논의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치르나.
▲8.15 공동주간 문제는 1차회의에서 기본 사항을 논의하고 양측이 공감대를 이 뤘다. 구체적인 방안 등은 오후 회의서 논의할 것이다.
_구체적인 사업내용도 장관급회담에서 논의하나.
▲이 문제도 계속 논의될 예정이다. 양측은 공동선언의 취지와 이행을 위해 장 관급 회담을 계속해 방안을 논의할 것이다.
_경제협력 문제도 논의했나.
▲경협문제 등 기타문제는 오후 회담서 다뤄질 것이다.
_오전 회의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답방 문제가 논의됐는가. 앞으로 이 문제를 논의하는가.
▲오후 회의에서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
_판문점 연락사무소 설치에 대한 북한의 태도는.
▲회담에서 양측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것이다.
_첫 회의에서는 8.15 공동행사 개최, 판문점 연락사무소 설치 두 문제에 대해 서만 결론이 나는가.
▲오늘은 1차회담이다. 좋은 분위기에서 우호적으로 출발했다. 과거 어느 회담 보다 우호적 분위기다. 구체적인 나머지 협력과제는 오후 회의 논의 과정을 지켜봐 달라. /김홍길기자 91ANYCALL@SED.CO.KR
김홍길기자91ANYCALL@SED.CO.KR
입력시간 2000/07/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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