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대표 유기범)이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광커넥터용 연마기를 국산화했다고 14일 발표했다.광커넥터는 광섬유를 연결할 때 쓰는 단자다. 그리고 이 연마기는 광섬유를 연결할 때 효율을 높이기 위해 광커넥터의 끝부분을 가는 기계. 광섬유는 일반 구리선과 달라 대충 연결할 경우 전송 효율이 크게 떨어진다. 따라서 이를 연결할 정교한 커넥터와 연마기가 필요하다.
대우통신은 이번에 개발한 광커넥터용 연마기가 일본 제품에 비해 성능면에서 손색이 없다고 주장했다. 광커넥터용 연마기의 세계 시장은 약 2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일본 제품이 80%를 점유하고 있다고 대우측은 설명했다.【이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