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위창수 5언더 공동5위 "느낌 좋아"

캐나다오픈 첫날… 2주연속 '톱10' 기대감

위창수(35ㆍ테일러메이드)가 미국 PGA투어 캐나다오픈 첫날 공동5위에 올라 2주 연속 ‘톱10’ 입상의 전망을 밝혔다.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마컴의 앵거스글렌GC(파71ㆍ6,94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위창수는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6타로 선전을 펼쳤다. 지난주 US뱅크챔피언십에서 준우승으로 PGA투어 진출 이후 최고성적을 냈던 그는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며 2주 연속이자 시즌 3번째 10위 이내 입상 기대를 부풀렸다. 선두 자리는 신들린 플레이를 펼친 헌터 메이헌(미국)의 차지였다. 이글을 3개나 폭발시킨 메이헌은 코스레코드 타이이자 대회 첫날 스코어로는 최소 기록인 9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메이헌은 11번홀(파5)에서 3m 퍼트를 성공시켜 첫 이글을 잡아냈고 18번홀(파4)에서는 189야드 세컨드 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었다. 마지막 9번홀(파4)에서도 81야드 웨지 샷이 그린에 떨어진 뒤 3m 가량 끌려와 홀인 되는 그림 같은 세번째 이글을 잡아냈다. 18홀 이글 3개는 올 시즌 처음 나왔고 지난해에는 5차례 기록됐다. 스티브 앨런(호주)이 7언더파로 2위를 달렸고 데이비드 헌(캐나다), 트립 아이젠하워(미국) 등이 6언더파 공동3위에 올랐다. 비제이 싱(피지)은 3언더파 공동18위, 디펜딩챔피언 짐 퓨릭(미국)은 2언더파 공동3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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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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