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대학이 전세계 유수의 공과대학이 참여한 `미래 에너지기술 개발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산업대 제어계측공학과 전력전자연구실의 최세완 교수팀은 지난 5월 미국 에너지성과 세계전기전자공학회가 공동 주최한 `미래 에너지기술 개발 경연대회(Future Energy Challenge Competition)`에서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최 교수팀은 대상 수상으로 총 상금 3만5,000달러 가운데 3만달러를 받는다. 대회 주최측은 4일 이 같은 수상결과를 최 교수팀에 알려줬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미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미래 에너지기술 경연대회에는 미국의 버지니아 공대를 비롯해 미국, 독일, 캐나다, 호주 등 세계 각국에서 21개의 공과대학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미래의 에너지로 평가되는 연료전지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값싸고 효율적인 설계기준을 제시하고 실제로 제작할 수 있는 기술력을 평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권홍우기자 hong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