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강일2 택지개발사업지구 내에 조성 중인 첨단업무단지 2차 용지공급 지침을 최종 확정, 입주할 기업을 오는 12월8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강동구 첨단업무지구는 중부고속도로ㆍ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ㆍ경춘고속도로 등을 아우르는 교통 요충지에 입지해 수도권 전역은 물론 강원권ㆍ충청권과 접근성이 매우 용이한 지역이다.
이번에 2차로 공급되는 용지는 총 6개 필지 1만3,836㎡로 1㎡당 공급가격은 357만5,000원에서 359만원 정도다. 구는 ▦첨단ㆍ엔지니어링산업 ▦소프트웨어산업 ▦벤처집적시설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지식기반산업을 중점 유치할 계획이다. 강동구는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1차로 연매출 2조4,000억원이 넘는 삼성엔지니어링과 디지털스트림테크놀로지 등에 토지를 공급, 삼성엔지니어링에서 총 사업비 5,800억원을 투입해 12월에 본사 신축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입주 희망 기업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구는 SH공사에 추천, SH공사와 추천된 기업 간에 용지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구는 접수된 사업계획서 평가를 거쳐 12월24일 최종 공급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강동 첨단업무지구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 등 기업환경의 최적지”라며 “단지조성을 통해 강동구 지역 경제 도약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