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9일 전임 시장 출신인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새 대통령으로 당선된 데 대해 시의 각종 주요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아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아무래도 시정 운영의 경험이 있다 보니 이해력이 높고 ‘코드’도 맞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 당선자의 ‘서민 중심ㆍ수요자 맞춤형 주택공급 확대’ 공약은 소유에서 거주로 개념을 전환하는 시의 장기전세주택 ‘시프트’정책과 맞닿아 있다.
민선 4기 역점 추진 사업인 ‘한강 르네상스’프로젝트도 ‘한반도 대운하 건설’구상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창조문화강국, 소프트파워 강국 구축 구상은 시의 해외 관광객 1,200만 유치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각 당의 대통령 후보자들을 돌아가며 만났을 때 오 시장은 시의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했었다”며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시의 역점 사업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