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처음으로 생성된 허리케인 앨버토가 멕시코만 일대 석유시설에 피해를 입히지는 않으며, 여름철 휘발유 수급사정도 악화되지 않을 것 같다는 분석에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지난주말에 비해 1.27 달러(1.8%) 하락한 배럴당 70.36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이날 유가는 그러나 1년전에 비해서는 31%가 높은 것이다.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55 달러 하락한 배럴당 68.93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12일(현지시간) 올들어 처음으로 생성돼 북동진하고 있는 열대성 폭풍 앨버토가 향후 24시간 이내에 허리케인급 위력을 발휘할것이라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