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송도신도시의 마지막 신규분양 물량이 10월 중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18일 인천시와 해당 주택업체에 따르면 한진중공업과 성지건설이 오는 10월말께 송도신도시의 마지막 아파트 분양물량 1,300여 가구를 공급한다.
이들 아파트는 2공구 7~8블록에 위치한 단지로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역사를 바로 앞에 끼고 있어 이 지역 아파트 중 가장 교통여건이 좋은 단지로 꼽힌다.
이중 한진중공업 아파트는 30~60평형대 660~700가구 규모로 건립될 계획. 사업부지 내 40%이상이 조경면적으로 조성되는 등 지상에 차량이 거의 없는 단지로 꾸며진다. 평당분양가는 600만~700만원선으로 중도금에 대한 이자후불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성지건설 아파트는 33~49평형 626가구로 평당 620만~650만원선에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바로 뒤에 스포츠시설을 갖춘 대규모 공원이 조성되고 고등학교가 단지 바로 옆에 들어선다.
한진중공업 주택사업기획팀의 박규찬 부장은 “인천지역에선 분양권 전매제한으로 인해 가수요는 줄어든 반면 경제특구 지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실수요자들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