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5 금융재테크전략] 하나은행 BRICs 투자펀드

하나은행의 ‘BRICs 투자펀드’는 투자자산의 90% 정도를 미국 등 선진국 시장의 채권형펀드와 이머징마켓의 주식형펀드에 투자한다. 10% 가량은 현금자산이나 머니마켓펀드(MMF)ㆍCDㆍCP 등 단기 채권 위주로 운용한다. 펀드자산의 30%는 미국 등 OECD 국가의 채권형 펀드에 투자하고, 브릭스를 포함한 이머징마켓의 채권에 30%를 배분했다. 이머징마켓 채권형 중 40% 이상을 브릭스 국가의 채권에 투자한다. 나머지 30%는 브라질ㆍ러시아ㆍ인도ㆍ중국 등 브릭스 개별 국가의 주식형펀드에 투입된다. 기존에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브릭스 펀드`가 해외에서 개발·운용하는 상품을 국내 투자자들에게 재판매하는 형태인데 비해, 하나의 `BRICs 투자펀드`는 국내에서 직접 개발하고 펀드선택 및 펀드내 비중조절 등의 운용까지 담당한다. 또 기존 `브릭스 펀드`는 개별 국가에 한정된 미국 달러화기준 투자인데 반해, 이 펀드는 원화 기준으로 투자하게 되고 펀드 가입으로 브릭스 4개국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해당 국가의 채권이나 주식현물에 직접적으로 투자하는 게 아니고,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는 펀드에 들어가는 `펀드 오브 펀드` 형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