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증권에 따르면 방림은 2년여를 끌어온 영등포공장 설비의 베트남 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관리 및 기계설비 이전에 따른 제비용 지출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약 20%에 달하는 인력구조조정을 통해 인건비 부담이 줄어들어 내년에는 15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베트남 공장의 가동률이 80%를 유지함에 따라 지난 9월부터 현지법인의 손익이 흑자로 전환했으며 이전설비가 정상가동되는 내년부터는 현지법인에 대한 자금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방림은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방림인더스트리등과 합병함에 따라 마진율이 2%에서 10%대로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2000년에는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합병후 부채비율은 지난해 554%에서 176%로 감소했으며 유보율도 216%에서 563%로 크게 증가했다. 최근 삼성텍스코에 할인점 부지 5,000여평을 매각함에 따라 300억원의 보유자산 처분이익이 발생했으며 현재 보유중인 5만여평의 부지는 시가지 조성공사를 통해 매각할 계획이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