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단위보다 학습량 중심으로 계획 세워야
학습ㆍ생활계획표
여름방학은 무더위 때문에 책상에 앉아만 있어도 등에 땀에 배는 등 공부하기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다. 따라서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 시간을 배분하고 또 규칙적인 생활학습이 무엇보다 요구되는 때다.
방학초기에 수립한 학습계획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기 위해 필요한 학습ㆍ생활계획 요령을 알아보자.
◇ 공부량 중심으로 계획을 세워라 =수학이나 영어 등은 '언제까지'의 시간 단위로 공부하는 것보다 '어느만큼'의 학습 분량 단위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오늘은 몇 쪽부터 몇 쪽까지'라는 목표를 세우면 시간 낭비를 막을 수 있다.
◇ 오전 10시ㆍ오후 3시에 집중적으로 학습하라 =더위가 심하지 않은 오전 시간을 활용해 공부하는 것이 좋다. 오전 한시간은 오후 몇 시간 공부에 해당할 만큼 집중력이 높은 시간대.
하루 중 학습 효과가 가장 높을 때는 오전 10시와 오후 3시. 점심 식사 이후 30분~1시간 정도 낮잠을 자면 정신적 육체적 피로가 풀린다.
◇ 일일ㆍ주간계획을 함께 세워라 =수면 식사 학원 야외활동 등 미리 정해지거나 매일 해야 할 일을 일주일 단위로 시간표에 채운다. 주간 동안 자신이 계획한 학습목표를 가계부 쓰듯이 기록해 보자.
주간 계획표 항목에 있는 내용을 요일마다 우선 순위별로 배정한다. 일일 계획표는 한꺼번에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전날 밤에 내일 할 일을 정리하는 식으로 짜야 실천 가능한 계획이 된다.
잠자리에 들기 전 반드시 목표량을 점검하고 주간계획에 차질이 없는지 평가한 뒤 다음날 계획을 세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