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우리나라 글로벌 경쟁력도 중소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내야만 강화될 수 있는 것”이라면서 “정부가 목표로 하는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서도 중소기업 육성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지금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의 속도가 핵심 경쟁력이 되는 창조경제 시대로 창조경제를 일으키는 주역이 바로 중소기업”이라면서 “기술변화와 시장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중소기업이 주축이 돼서 신기술과 신아이디어를 만들고 활발하게 사업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도 처음에는 아주 조그마한 기업으로 시작해서 혁신을 거듭하면서 오늘의 모습으로 성장해 왔다”며 “우리 중소기업들도 미래에 우리 경제를 일으킬 수 있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특별히 이번에 개설한 창조경제 종합포탈인 창조경제타운을 통해서 중소ㆍ벤처기업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찾아 사업에 접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했다. 중소기업이라는 뿌리가 튼튼해야만 우리 경제도 더 튼실한 나무로 성장할 수 있다”면서 “정부도 여러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현장형 정책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8월28일 10대그룹 회장단, 8월29일 중견기업 대표단 초청 오찬에 이은 자리다.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포함해 창업ㆍ벤처기업, 여성기업, 수출기업, 소상공인, 일자리 창출기업 등 다양한 업종과 분야의 중소기업인 34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중소기업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고 그래서 제가 제일 먼저 왔다”고 언급했고, 지난 5월 미국 방문 시에는 52명 규모의 경제사절단에 중견기업 대표 9명, 중소기업 대표 11명을 각각 포함시켰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