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진테크, 삼성전자와 298억 공급계약 체결

유진테크는 삼성전자와 298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의 31.8%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2012년 3월15일까지다.


유진테크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모두 고객사로 두고 있는 국내 유일의 장비업체로, 미세공정으로의 전환에 따른 성장을 실적으로 보여주며 2011년 첫 매출 1,000억원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또 올해는 반도체 칩 메이커들의 신규 투자가 20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유진테크의 장비 공급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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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테크 관계자는 "지난해 매크로닉스ㆍ윈본드 등 대만으로의 수출이 가시화되었으며, 올해는 대만내 메이저업체와 미국 등으로의 해외 매출이 확대되며 글로벌 장비업체 도약 원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작년 말 개발된 신제품인 사이클릭 CVD 매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사이클릭 CVD는 기존의 LP-CVD나 플라즈마 장비에 비해 30% 이상 고가의 장비로써 향후 실적 성장의 한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칩메이커의 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이러한 신제품 본격화와 해외매출 확대 등으로 올해 매출 2,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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