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중국삼성, 사회공헌 업그레이드

창립 18돌 맞아 CSR 원년 선포<br>중기지원 등 4대 과제 중점 추진

장원기(왼쪽 네번째) 중국삼성 사장, 양양(〃다섯번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탕샤오취안(〃여섯번째) 중국장애인복리기금 이사장 등이 18일 베이징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열린 CSR원년 선포식에서 중국 삼성의 사회적 책임을 인증하는 핸드프린팅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중국삼성제공

중국삼성이 창립 18주년을 맞아 사회적책임경영(CSR)의 원년을 선포하고 중국 내 기업시민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사회공헌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삼성은 18일 베이징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창립 기념식을 열고 중소기업 지원, 지역사업 등의 사회공헌 활동 계획을 밝혔다.


중국삼성은 이날 '중국인에게 사랑 받고 중국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을 목표로 ▲CSR 자원과 역량 공유 ▲투자와 CSR가 병행되는 지역진출 혁신전략 실천 ▲사회공헌사업의 전방위 확대 ▦사회와 열린 소통 지향 등 4대 중점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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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중점 추진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중국삼성은 중국 국무원 직속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중국 진출 외자기업으로는 처음 '삼성ㆍ사과원 CSR 연구기지'를 설립했다. 연구기지는 중국 내 중소기업의 CSR교육 및 보급을 위한 공익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중국삼성 사회책임 보고서'를 발간했다.

중국삼성은 앞으로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인 지방정부들과의 협업을 통해 경제적 투자와 CSR 활동이 병행되는 '삼성 CSR 시범지역 프로젝트'를 새로운 투자모델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장원기 중국삼성 사장은 "18세가 되면 성인식을 치르고 책임과 의무를 부여 받듯 창립 18주년을 맞아 중국 사회에서 사회적 책임을 더욱 충실히 이행해나갈 것이며 가장 모범적인 기업시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는 탕샤오취안 중국장애인복리기금회 이사장과 이규형 주중한국대사, 양양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챔피언기금회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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