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새만금 등 5곳 투자 걸림돌 사라져 1조2000억 '밀물'

■ 무역투자진흥회의

정부가 무역투자진흥회를 열어 통해 투자가 결정됐음에도 갖가지 사유로 발이 묶여 있는 현장 대기 프로젝트 5곳의 문제를 풀어줬다. 이를 통해 1조2,000억원 가량의 투자가 앞당겨질 것으로 추산된다.


우선 지난해 국내 신성솔라에너지와 중국 CNPV사(社)가 합작 투자하는 새만금 태양광시설 건설 공사가 계획대로 3·4분기에 착공할 수 있게 됐다. 지난 7월 양사가 업무협약(MOU)를 맺었지만 인근 군산공항 비행안전구역인데다 공유수면 관리권과 허가권의 불일치 문제 등까지 겹치면서 착공 일정이 지연돼 왔다. 정부는 이번 문제 해결로 3,200억원의 투자 효과가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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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내에서도 각각 ‘윈-윈’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4,500억원의 신규 투자가 예상된다. 공장증설을 위해 공유수면 매립이 필요했던 J사에 다른 업체의 공장증설 과정에서 나온 ‘사토’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 이를 통해 J사는 2019년 계획됐던 착공을 내년 상반기까지 당길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저수지나 댐에 수상 태양과 발전시설을 설치토록 해 1,800억원, 서산 지역 특구 내 자동차 연구시설 허용을 통해 1,400억원, 울산 민간부두 탱크터미널 규제 완화로 500억원의 투자가 추가로 생기게 됐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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