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국가가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진입하면서 채권처럼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 할 수 있는 상품들이 주목 받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선보인 '한국투자 글로벌 분산투자 채권펀드'는 다양한 해외채권에 분산투자 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고수익 채권에 집중 투자하기 보다는 규모, 유동성, 운용능력이 검증된 다양한 글로벌 채권 섹터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다. 크게 하이일드ㆍ이머징ㆍ물가연동ㆍ투자적격 글로벌 채권 등 4개 섹터에 일정 비율로 분산 투자한다.
단일 채권자산에 투자할 경우 가입 시점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벌어질 수 있지만, ETF를 통한 분산투자의 경우 리스크도 상대적으로 분산돼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할 수 있다.
ETF에 투자하는 펀드인 만큼 운용 전략은 일반 주식펀드 대비 덜 공격적이다. 그러나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가격이 상승한 섹터는 차익을 실현하고 가격이 하락한 섹터의 비중은 확대해 나가는 전략을 구사해 안정적인 이자수익과 채권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때문에 액티브펀드 대비 낮은 비용으로 운용가능하고 소액으로 다양한 섹터에 쉽게 투자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역사적으로 채권투자는 주식보다 낮은 변동성을 보이면서 금리가 낮은 시기에 안정적인 투자처로 활용돼 왔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유럽의 금융위기와 향후 증시전망이 불투명한 시장상황에서 이자와 채권가격 상승의 2중 수익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한국투자 글로벌 분산투자 채권펀드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중요해진 최근 투자환경에서 매력적인 인컴(imcome) 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미연 한국투자신탁운용 Fixed Income본부 팀장은 "한국투자 글로벌자산배분펀드는 저금리 저성장시대에 고위험 금융자산대비 안정적인 투자대안으로 활용 가능한 펀드"라며 "고위험의 금융상품에 투자하기는 꺼려지지만 시중금리 보다는 높은 성과를 얻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만족시켜줄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한국투자증권, 우리은행, 신한금융투자 전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