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에 대한 안식년제도와 휴가 보조금 지급 등 불황 경기를 아랑곳하지 않는 이색 경영을 펼치고 있는 이랜드가 올 상반기 채용 신입사원에 대해 색다른 연수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이랜드는 11일 상반기에 뽑힌 81명의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강원도 수해지역에서 열리는 `사랑의 집짓기 운동` 참여와 오는 13일부터 1주일간 전국 매장에서 매출 증대를 위한 아이디어를 기획ㆍ실행하는 `신(新) 한국대장정`프로젝트 등 이색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희순 교육담당 상무는 “전국 매장을 직접 둘러보며 회사의 강ㆍ약점을 바라보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일방적인 지식 전수보다는 경험 위주의 연수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