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원어민 교사들과 화상을 통해 영어로 대화할 수 있는 ‘원어민 화상 콜센터’가 광주에 문을 연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주시교육정보원 4층에 ‘원어민 화상 콜센터’를 개설하고 IT기술인 화상을 통해 원어민 교사와 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미국과 캐나다, 영국, 호주출신 영어 원어민 5명을 배치했다. 이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기하며 초ㆍ중ㆍ고 정규 영어수업은 물론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의 방과후 영어 수업을 지원하고 학생들과 영어상담도 할 계획이다.
시 교육청은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인터넷선과 웹카메라가 부착된 컴퓨터만 있으면 서로 얼굴을 보며 대화가 가능해 학생들은 물론 일선 교사들의 발음 교정 등 영어 구사 능력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홈페이지(http://native@gen.go.kr)에서 예약을 해야 된다.
한편 광주시 교육청은 올해 원어민 화상 콜센터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내년부터 대상학교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