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세대 이동통신 기술규격 개발과 4세대 이동통신의 진행 방향 등을 논의하는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국제표준화 회의' 의장단에 당선됐다. 25일 중국 선전에서 개최된 '3GPP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삼성전자 연구원들인 걸 장(사진 왼쪽)과 찰리 장 (오른쪽)이 각각 'RAN2 워킹그룹' 의장과 'RAN1 워킹그룹' 부의장에 당선됐다. 3GPP 국제표준화 회의는 세계 이동통신 관련 업계의 표준전문가 6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통신전문 회의로 삼성전자ㆍ에릭슨ㆍ노키아ㆍ퀄컴ㆍ보다폰 등 전세계 주요 통신 관련 업체 전문가들이 참여해 4세대 이동통신기술인 LTE(Long Term Evolution)와 LTE-Advanced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가장 핵심을 이루는 RAN1 워킹그룹과 RAN2 워킹그룹의 의장단을 맡게 돼 차세대 이동통신 표준을 선도하는 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