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은 고급 원두커피로 알려진 ‘에티오피아 시다모’ 원두를 단독 기획, 한정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옥션은 디지털 가전제품의 파격가 판매에 이어 고객들의 경제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식음료 분야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에티오피아 시다모 G2’ 커피는 기존 판매가보다 약 36% 저렴한 1만7,900원에 5,000세트 한정 판매된다. 원두커피의 특성상 개봉 후 반품이 어려운 점을 감안, 시음팩을 동봉했고 고객 취향을 감안해 포장을 100g에서 1kg 등 4종류로 세분했다. 분쇄 방식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로 단장했다.
일명 ‘커피의 귀부인’으로 불리는 에티오피아 시다모 G2는 아라비카 커피의 발상지인 에티오피아 남부 시다모 지역에서 일반적인 ‘자연건조식(Natural)’이 아닌 ‘수세식(Washed)’으로 가공된 제품이다.
고현실 옥션 식품담당 팀장은 “원두커피에 대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단독 기획상품으로 최고급 원두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해말 브라질 세라도 지역 커피농장에서 들여온‘브라질 세라도 원두커피’를 반값에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