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일 DGB금융에 대해 순익은 선방했지만 내용은 기대 이하라면서 목표주가를 1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8% 감소한 868억원으로 예상치에 정확히 부합했지만 내용면에서는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을 시현했다”면서 “순이자마진이 약 9bp 하락하면서 순이자이익이 큰폭 감소한데다 신규 NPL이 크게 증가하는 등 건전성도 기대치에 미흡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실적 부진에도 불구 PBR 0.72배에 불과한 현 주가 수준을 고려시 가격 매력은 높은 것”이라면서 2분기에도 순이자마진 하락세는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2.9% 수준에서 안정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