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넥슨, 美서 새 비즈니스 모델제시"

비즈니스위크誌 "메이플스토리 무료서비스·아이템 판매로 약진"


한국의 게임업체 넥슨이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를 통해 미국 게임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고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가 소개했다. 비즈니스위크는 최신호에서 “넥슨은 메이플스토리를 무료로 서비스하면서 아바타 등 게임에 등장하는 아이템을 판매함으로써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면서 “이는 전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넥슨은 지난해 9월부터 북미시장에서 메이플스토리를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메이플스토리가 3차원 게임 ‘세컨드라이프’의 자리를 넘볼 정도로 인기를 끌자 아이템 판매도 덩달아 늘어나는 추세다. 올 2월 한달 동안 북미지역 게이머들은 메이플스토리 게임 아이템을 사는데 160만달러를 지출했을 정도다. 메이플스토리의 약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메이플스토리는 이미 북미지역에서 무려 3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했고, 전세계적으로는 5,000만명의 가입자를 거느리고 있다 비디오게임 시장 조사기관인 DFC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북미지역의 경우 메이플스토리 같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 규모가 7억6,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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