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북도 농기계 임대사업, 농민들 큰 호응

농민들의 농기계를 직접 구입하지 않고도 언제든지 저렴한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밭농사 등에 필요한 퇴비ㆍ비료 살포기, 콩탈곡기, 땅속작물 수확기, 관리기 등 농기계를 시군청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임대해 활용할 수 있는 사업. 경북도는 농민들의 농기계 구입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50억원(5곳)을 비롯, 지난 2004년부터 8년간 모두 25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도내 20개 시군에 31곳의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료는 시군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해당 농기계 가격의 약 0.2%수준(2,000~4만원).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농민은 거주지 시군청 농업기술센터(영덕ㆍ예천ㆍ울릉 제외)에 전화ㆍ인터넷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도는 경북이 전국에서 밭농사 비중이 가장 높은 만큼 오는 2015년까지 시군당 2~3곳의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설치, 농민들이 보다 쉽게 농기계를 임대ㆍ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순보 경북도 농수산국장은 “지난해 도내 전체 농가의 10%가 임대농기계를 이용할 정도로 농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