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은가격이 필름제작수요가 늘어나면서 급등했다. 구리가격은 수요감소와 재고증가로 급락했다.지난 2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은 12월물은 장중한때 온스당 5.495달러로 지난 3월 이후 최고치까지 상승했으며 전일보다 19센트 오른 5.418달러로 마감됐다.
현재 은의 최대 수요산업은 필름제작분야다. 국제은연구소는 현재 2억3천3백만온스 수준인 은 수요가 러시아와 중국에서 아마추어 사진제작이 늘어나 내년에는 3%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NYMEX의 재고는 지난 6월 2억4백만온스까지 상승했다가 21일에는 1억2천7백25만온스로 12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내려갔다.
동 12월물은 파운드당 0.90센트 하락, 4년만의 최저치 83.50센트에 근접한 84센트를 기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는 동 재고가 19일 1천2백50톤, 20일과 21일에 각각 4백75톤씩 증가, 21일 현재 34만4천2백75톤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은 주요 수요처인 아시아가 금융위기와 이에따른 경기침체로 인해 건설수요가 줄어들면서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 국제동연구그룹(ICSG)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공급과잉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외신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