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서비스에도 「리콜제」가 도입된다.PC통신에 「유망사업정보」를 제공하는 한국사업정보개발원은 이달말부터 「유망사업정보」 내의 각종 정보중 틀리거나 시대에 뒤진 정보에 대해 「리콜제」를 실시키로 했다.
이 회사는 문제가 있거나 내용이 부실한 정보를 이용자가 신고하면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최신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 이용자가 자세한 정보를 원할 경우에도 정보를 보충해 전자우편으로 보내주기로 했다. 현재 창업 등 고급정보는 PC통신에서 따로 정보이용료를 내고 봐야 하지만 정보가 틀리거나 부족할 경우 보상받을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개발원측은 『실직자들의 관심이 많은 「창업」정보인 만큼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해 리콜제를 도입했다』며 『앞으로 정보서비스(IP)에도 리콜제가 정착돼야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은 퇴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천리안 등 4대 PC통신의 아무 화면에서나 「GO KBI」를 입력하면 된다.【김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