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개인 대상의 소매거래를 중개해 온 국내 대표적인 사이버 장터 옥션이 도매로 영역을 확장하기로 했다.
옥션(대표 이재현)은 일반 소매상들에게 제품을 대량 판매하는 `도매` 카테고리를 별도로 신설하는 등 B2B(기업간 거래) 분야에 본격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3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B2B 중개사이트인 나까마(대표 한상근)와 함께 도매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옥션에서의 판매방법과 전략에 대한 강의가 주를 이룬 이번 세미나에는 나까마 회원으로 등록된 도매상인 100여명이 참가해 판로 확대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