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는 2004년까지 100개 항만의 바닷속 폐기물을 완전히 걷어 내기로 했다.해수부는 18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 146개항만과 어항의 바다밑 침적폐기물 분포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두 합쳐 약 3만톤의 쓰레기가 쌓여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지난해까지 92억원을 들여 오염이 특히 심한 26개항의 수중 쓰레기 1만2,000톤을 수거한데 이어 올해에는 85억원을 들여 25곳에 대한 정화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윤종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