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의 휴대폰 「걸리버폴더」의 새 TV광고가 또다시 유행어를 만들어 낼 조짐이다.걸리버 광고는 첫번째 「시골버스」편에서 첩첩산중에서도 시원하게 걸리는 걸리버의 성능으로 『걸리는 게 있지』라는 유행어를 만든 바 있다. 이번 두번째 「연회장」편에서는 『접히는 게 있지』라는 카피로 걸리버폴더의 특징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배경은 화려한 연회장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 갑자기 울리는 벨 소리에 양택조는 우아한 드레스 차림의 박진희에게 뽐내려는 듯 전편과 마찬가지인 큰 몸짓으로 가슴에서 휴대폰을 꺼내려고 한다. 이때 박진희가 미끈한 다리를 드러내며 걸리버폴더를 꺼내 시골버스편에서 무안당한 것을 보기좋게 갚아준다.
이번 광고는 전편과 연계해 같은 등장인물이 나오면서도 역할을 서로 바꿔 강한 인상을 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트장에 실제로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촬영했다. 배경은 제주 하이얏트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