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참숯 분수대 및 수반에 사용되는 참숯은 오대산 해발 700M이상에서 자생하는 질 좋은 참나무만을 엄선, 옛날방식대로 질흙가마에 일주일동안 구워낸 순수 백탄이다. 때문에 일반 숯인 검탄과 달리 나무결이 그대로 살아있고 광택이 나며 빨아들인 수분을 적절히 내뿜어 습도를 조절해 주는 등 가습효과 및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나다.또한 이 숯을 가마에 구울때 발생하는 유해 가스를 완전히 제거한 상태에서 꺼내기 때문에 강도가 강해 물에 오래 담궈도 물러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오대산 참숫공장은 이같은 특성을 살려 올 겨울철 장식 및 가습효과를 겸한 「숯분수대와 수반용」을 개발, 전국 곳곳에 특판점을 두고 공급하고 있다.
일반 숯의 경우 가마에서 굽는 시간이 짧고 구울때 발생하는 유해한 가스가 제거돠지 않은 상태에서 그대로 빼내기 때문에 강도가 약해 물에 담그면 쉽게 물러져 분수용 및 장식용 등으로 부적합하다는 것이다.
오대산 참숯공장에는 4개의 전통 가마가 있으며 이곳에는 오대산의 질좋은 참나무만을 재료로, 장인정신으로 100% 백탄 숯을 생산하고 있다.
金사장은 『요즘 숯이 인기를 끌자 중국 등 질 낮은 동남아산 숯으로 만든 벼개, 방석, 구이용 등이 일반 시중에 대량 유통되고 있다』고 말하고 『참숯의 효과는 참나무 재료와 굽는 방식 등에 따라 다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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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인완기자IY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