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도시 지방자치단체 중 ‘부산 동구’의 복지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도시급에서는 경남 창원시, 군 지역에서는 강원 화천군이 복지행정이 뛰어난 지자체로 뽑혔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232개 지자체의 복지행정 전반에 대해 올해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대도시 지자체 중에서는 부산 동구 외에 ▦서울 영등포구 ▦부산 해운대구 ▦부산 수영구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중소도시급에서는 창원시와 함께 ▦경남 진주시 ▦전남 목포시 ▦강원 태백시가 최우수 그룹으로 선정됐고 군 지역에서는 화천군을 비롯해 ▦전북 완주군 ▦경남 하동군 ▦충남 서천군 ▦강원 고성군이 최우수 복지수준 지자체로 꼽혔다.
전국 평균점수는 63.15점으로 지난해(56.67점)보다 6.48점이 높아진 가운데 아동복지 부문 점수가 대폭(15.12점) 상승했다.
한편 재정자립도 전국 1ㆍ2위인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는 각각 종합순위에서 166위와 186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