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선데이’가 빈틈없이 정상을 지켜냈다.
10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KBS 2TV ‘해피선데이’는 전국기준 시청률 19.8%를 기록해 정상을 지켰다. 지난주(17.4%)보다 2.4%포인트 상승했다.
메인 MC강호동의 이탈로 시청률 변동을 예상했던 지난주도 0.3%포인트만 하락했을 뿐 큰 이변은 없었다. 오히려 이번 주 시청률이 전주(17.4%)에 비해 2.4%포인트나 상승, 다시 20%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만큼 강호동의 빈자리를 느낄 수 없었다.
이날 ‘해피선데이’에서는 첫 5인 체제 여행을 떠난 ‘1박2일’과 ‘남자의 자격-청춘합창단’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1박2일’은 저녁 복불복 코너로 멤버들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멤버들 중 은지원과 이수근은 상식퀴즈, 엄태웅은 1분 토론, 김종민은 한글읽기를 배정받았고 ‘브레인’ 이승기는 제외됐다. 특히 엄태웅은 ‘은지원과 이수근 중 누가 더 무식한가’라는 주제에 주저없이 “은지원이 더 무식 합니다”라고 대답해 큰 웃음을 자아 냈다.
‘청춘합창단’은 약 3개월 동안 함께한 46명 단원들의 마지막 모습을 공개했다. 이들은 지난 24일 열린 대국민 합창대회 ‘더 하모니’에서 은상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았고 그 후 일상으로 돌아간 단원들의 모습을 전하며 이번 프로젝트의 막을 내렸다.
한편 동시간에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은 13.8%를, SBS ‘일요일이 좋다’는 13.7%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