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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수지의 수상소감을 지켜보던 조재현의 다소 싸늘한 반응이 화제다.
30일 서울 MBC 방송센터에서 열린 ‘2013 MBC 연기대상’에서 수지는 ‘구가의서’로 ‘여왕의 교실’의 고현정, ‘7급공무원’ 최강희, ‘메디컬탑팁’ 정려원 등 쟁쟁한 선배 배우들을 제치고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런데 수지는 수상 소감 도중 감사 인사를 전할 사람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듯 “어, 음, 그리고..” 등을 반복하는가 하면, 갑자기 몸을 좌우로 흔들어 카메라 앵글에 벗어나기도 했다.
특히 이를 지켜보던 조재현의 시종일관 무표정한 표정이 카메라 앵글에 잡히면서 그의 수상 경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으로 황금연기상을 수상한 조재현은 “(황금연기상 남자 수상자) 3명이 서 있으니 가수인 줄 알았다. 노래해도 될 것 같다”며 “3명이나 수상한 만큼 고마운 사람들을 일일이 호명하지는 않겠다”며 뼈가 있는 말을 남겼다.
한편 조재현은 2008년 ‘MBC 연기대상’ 당시 드라마 ’뉴하트‘에서 사람을 살리기 위해 의술을 베푸는 진짜 의사로 연기하며 33%라는 기록적인 시청률을 이끌어냈지만, 대상이 아닌 2013년 수지가 받은 ’최우수상‘을 수상해 많은 논란을 나은 바 있다. 2008년 당시 MBC 연기대상은 ’에덴의 동쪽‘의 송승헌과 ’베토벤 바이러스‘의 김명민에게 수여됐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별로 문제 있어 보이지 않는데?”, “수지 많이 긴장했나?”, “고현정 대신 수지가 받은 건 좀 의외긴 하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