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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계열 IT서비스 업체 회계분리 해야"
신재철 정보산업聯 회장
임지훈
기자 jhlim@sed.co.kr
신재철 한국정보산업연합회 회장은 11일 "IT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기업 계열의 IT 서비스 업체들이 회계분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기업 계열의 IT 서비스 기업이 관계사 등 대내사업을 발판으로 대외사업에서는 헐값 수주에 나서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며 "회계분리 제도가 정착되면 거래관행이 투명해지고 공정경쟁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서비스의 정당한 가치를 인정하고 가격이 아닌 기술력에 따라 사업자 선정 및 계약 등이 이뤄져야 한다"며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새로운 계약관행이 조성될 때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생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IT 관련 협회가 지나치게 많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개인적으로 소프트웨어(SW)ㆍIT서비스협회 등은 통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을 표시했다.
한편 신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IT활용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한국 IT 산업의 발전 방향으로 ▦경제발전의 원동력 ▦산업경쟁력 강화 ▦융합 및 지식정보화 촉진 ▦글로벌화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 정보산업연합회는 지난해 전체 IT 수출액의 5%에 불과한 SWㆍIT서비스 수출을 오는 2015년 1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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