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금융은 22일 메르스 여파 등에 따라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산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미소금융은 명절 자금 지원 시기도 명절 1~2주 전에서 2개월 전으로 앞당겨 오는 7월15일까지 접수를 받기로 했다. 아울러 22일 이후 신규로 들어온 대출 건에 대해 각 상인회와 협의를 통해 상한 금리를 현행 4.5%에서 3.5%로 내리기로 했다.
금융사의 휴면예금을 활용해 서민들의 금융 지원에 사용하는 미소금융재단은 전통시장 상인회에 무이자 자금을 대출해주고 상인회는 이 자금으로 4.5% 이내의 금리로 점포당 1,000만원까지 최대 1년간 소속 상인에게 대출을 해 주고 있다. 2008년 이후 140개 지자체의 464개 시장을 지원했고 5월 기준 지원 잔액은 총 463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