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드라마 '미생' 직장 생활 교과서로 완생

CJ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발

올 신입사원 입문과정서 첫 적용


인기 드라마 '미생'이 직장 생활 교과서로 다시 태어난다.


CJ그룹은 드라마 미생 콘텐츠를 임직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발한다고 12일 밝혔다. CJ그룹은 신입사원은 물론 신규 승급자, 임원 등 직급별 특성에 맞춰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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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적용한 곳은 지난 1월 초부터 제주도에서 진행한 신입사원 입문 교육(사진)으로, 일·신념·대인관계·최선·몰입 등 12개 주제에 대해 7일동안 진행했다. 인턴 장그래와 장백기의 조식 생활의 차이, 성 대리와 한석율의 사례를 통해 본 선후배 관계 등 드라마 속 에피소드를 담은 드라마 영상을 보고, 본인 생각·가치·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지난 10일 교육에서는 드라마 미생의 김원석 PD가 참석해 특별 강연도 펼쳤다.

CJ그룹 관계자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 당초 예정했던 일정보다 연장해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참여자들의 공감과 이해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신규 교육 과정을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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